유기고무약품 생산업체인 금호몬산토는 최근 우크라이나 국립과학원 소속
유기화학연구소와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협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따라 금호몬산토가 필요한 신제품 항목을 선정해 개발을 의뢰하면
우크라이나 유기화학연구소는 제조기술을 개발, 금호측에 제공하게 된다.

또 양측은 협의를 거쳐 국내에서 시험생산도 하게 된다.

유기화학연구소는 향후 10년간 비밀 준수 의무를 갖는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위치한 유기화학연구소는 지난 39년 설립된
국립연구소로 유기황 화합물, 불소, 유기인계 등 9개분야 연구조직을 갖고
있다.

금호몬산토는 계약과 함께 개발 예정인 16개 품목을 유기화학연구소측에
건네 줬다.

유기화학연구소는 또 보유중인 6종류 16개항목의 기술목록을 금호측에
제출했다.

금호는 이를 검토한후 이달중 기술이전 협의를 가진 예정이다.

<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