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4,6일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한 공모주청약을 실시하는 아시아나항공
의 공모가가 7천5백원으로 확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은 30일 "1백28개 기관투자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수요
예측에서 평균단가가 1만90원으로 산출됐으나 당초 공모희망가였던 주당
7천5백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공모주식은 5천만주이며 일반투자자에 2천만주, 기관투자가
2천만주, 우리사주에 1천만주가 배정된다.

일반투자자 물량은 주간사 회사인 대신증권 LG투자증권 동양종금(청약은
동양증권) 및 공동간사단(한화 SK 교보 서울증권)등 7개사를 통해 청약하는
투자자에게 전체 물량의 50%인 1천만주가 돌아간다.

이들 7개사의 청약분은 합산계산됨으로써 청약경쟁률이 동일해진다.

간사단이 아닌 증권사별로는 현대와 대우가 각 2백만주, 동원 1백70만8천8백
35주, 대유리젠트 신영 신한이 각 53만1천6백89주, 한빛과 한진투자가 각
49만3천6백32주, 동부 37만9천7백63주, 일은 34만1천8백7주, 조흥
26만5천7백95주, 한양과 부국이 각 26만5천7백94주, 세종은 18만9천8백81주
이다.

청약증거금률은 20%, 1인당 청약한도는 1만주다.

주금납입일은 15일이며 공모주식은 오는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첫 거래가
된다.

< 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