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통장도 특허시대"

하나은행은 지난 10월부터 판매한 "목돈 불리는 통장"의 예금정보 관리
방법과 장치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통장은 최대 45개의 예금계좌를 1개 통장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게
특징이다.

예금별로 통장을 별도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고안해
냈다고 이 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예금 만기가 돌아오면 고객이 미리 지정한 요구불예금 계좌로 원리금을
자동 입금시켜 준다.

고객이 만기 원리금을 찾기 위해 은행을 일부러 방문할 필요없다.

현금지급기(CD) 등 자동화기기를 이용해서 돈을 찾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예금 연장이나 추가 거래할 때도 고객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통장 개발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박성완 기자 psw@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