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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세계지배 야욕 맞서는 한국 과학자들 활약..소설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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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안하림(38)씨가 세번째 장편소설 "빛"(은행나무)을 출간했다.

    이 작품은 세계제패 음모의 선봉에 선 미국 정보기관과 이에 맞서는 한국
    과학자들간의 두뇌싸움을 밀도있게 그린 테크놀로지 소설이다.

    전파공해 전파중독 등 가상의 소재에 한반도 통일이라는 화두를 밀어넣어
    현실감을 더했다.

    작가는 21세기 신무기로 등장한 "전파"를 둘러싸고 미 CIA와 일본 경제계가
    벌이는 싸움, 고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양성된 천재조직의 활약상을 미스터리
    기법으로 그리고 있다.

    과학수사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주인공 이창준 박사와 김영민은 한 여인의
    변사체를 부검하던 중 그녀가 보통 인간의 뇌세포와 다른 조직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이 박사는 여인의 뇌세포가 박 대통령이 비밀리에 조직한 천재 과학자집단이
    오래전부터 추진해온 "전파 프리즘 이론"에 의해 이식됐음을 직감한다.

    전파 프리즘은 사마귀와 메뚜기간의 명령체계를 인간에 적용한 이론.

    빛과 전파를 이용해 사람의 행동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것이다.

    이는 미국의 간섭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68년 박 대통령이 발진시킨 초특급
    프로젝트다.

    이를 알아차린 미국은 한국의 프로젝트를 와해시키는 작업에 착수해 드디어
    2009년 성사단계에 이른다.

    세계 유일 초강대국이라는 자만심에 들뜬 미국의 강경파는 마침내 우범지대
    소탕이라는 미명으로 세계 1백60여개국에 핵미사일을 날리는데...

    작가는 주인공 영민의 시선을 통해 인간의 헛된 욕망과 야심이 인류의
    미래를 어떻게 극한의 위험속으로 몰아넣는지를 비춘다.

    한반도가 통일되는 날 전세계를 향해 핵미사일을 날리는 미국의 모습은
    몰가치적 과학문명과 세계지배 야욕이 낳은 "21세기의 리바이던"이라 할 수
    있다.

    긴박하게 진행되는 사건과 활기넘치는 문체는 스릴러 특유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반전을 거듭하는 치밀한 구성과 예측불허의 스토리 전개도 재미를 더한다.

    < 김형호 기자 chsa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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