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현재 국내 회사채(3년)유통수익률은
연9.7%로 해외에서 발행된 포항제철채권(3년) 수익률 7.8%보다 1.9%포인트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말만해도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은 연9.0%로 해외 포철채수익률
8.0%보다 1.0%포인트 높았었다.
약 한달여만에 국내외금리차가 1%포인트가량 확대된 셈이다.
국내외 5년만기 채권수익률차이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26일 5년만기 국민주택채권 1종의 유통수익률은 연10.1%였다.
반면 외평채(5년)수익률은 연7.2%로 국민주택채권보다 2.9%포인트 낮았다.
지난 10월말 현재 국민주택채권 수익률은 연9.4%로 외평채수익률(7.5%)
보다 1.9%포인트 높았었다.
역시 한달새에 내외금리차가 1%포인트 벌어진 셈이다.
이처럼 국내외 금리차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최근 국내금융시장 불안으로
국내금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해외 한국물채권 수익률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지난 26일 현재 5년만기 외평채 스프레드는 1.19%로 발행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