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초대 회장이 사임했다.

여경협은 최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장 회장의 사임 의사가 받아들여졌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여경협은 내달 6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뽑기로 했다.

이 선거엔 수석부회장인 신수연 코리아 스테파 사장이 단독 출마,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현재도 신 부회장은 회장직을 대행하고 있다.

여경협 관계자는 "지난 24일 여권 신당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으로 추대된
장 회장이 본격적인 정치활동에 나서기 위해 회장직을 사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신당의 발기인이 되면서부터 사의를 표명했으나 여경협은 정관을
고쳐서라도 그를 계속 회장직으로 추대한다는 의견을 모아 한때 사표가
반려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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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욱진 기자 ventur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