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5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대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
한다.

지방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는 IMF(국제통화기금) 체제이후 광주은행(올 8월)
에 이어 두번째다.

관계자는 "대구은행의 전반적인 경영실태를 평가하기 위해 정기검사에 들어
갔다"며 "나머지 지방은행들은 내년초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9월말 현재 총여신이 6조3천억원, 고정이하 무수익여신이
3천9백억원(6.2%)이며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2.45%다.

금감원은 또 프랑스계인 파리바은행 국내지점에 대해서도 지난 23일부터
종합검사에 들어갔다.

< 오형규 기자 oh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