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관리시스템(KMS) 개발업체인 라스21(대표 임갑철)은 한국종합기술금융
(KTB)으로부터 50억여원의 투자를 유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1차로 액면가 5천원의 25배인 주당 12만5천원에 14억원을 유치,
자본금을 6억3천여만원으로 늘렸다.

또 내년 1월중 회사의 주식가치를 재평가, 36억여원을 추가로 받기로 했다.

임갑철 사장은 "온라인 검색엔진인 서치웨어와 지능형 KMS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략적인 투자제휴가 이뤄졌다"며 "2억5천만원에 상당하는 마이라스
2차 버전을 조만간 공개해 세계적인 인터넷 커뮤니티 회사로 발전시킬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유치한 돈은 연구개발에 우선 투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이라스(myLAS)는 중소기업과 단체 등이 각종 그룹웨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포털서비스다.

회원으로 등록하면 인터넷을 통해 회람 전자우편 공동게시판 동호회 자료실
등 인트라넷의 모든 기능을 평생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라스21는 올해 2백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업체로는 드물게 매출의 80%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02)553-7766

< 정한영 기자 ch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