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원곤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일반외과 교수는 지난 70~95년 이 병원
에서 대장암 직장암으로 진단된 8백61명의 환자추이를 분석한 결과 40세
미만의 환자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71~75년에는 40세미만이 15명에 그쳤으나 86~90년 36명, 91~95년
47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또 40세미만은 3기이상 진행된 암의 비율이 70%로 40세이상의 53%보다
높았고 암이 급속하게 진행되는 저분화암의 빈도는 40대이하가 10%로 40대
이상의 5%의 2배에 달했다.

임파선 전이정도도 40대가 훨씬 컸다.

한 교수는 "식생활의 서구화로 이른 나이에 대장 직장암 발병이 늘고 있다"
며 "30대부터 대장내시경검사 등을 받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02)2001-2135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