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부천의 열병합발전소 및 지역난방시설 매각을 위한 최종입찰에
LG SK 미국AES 등 3군데가 응찰했다.

23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 22일 실시된 안양.부천 열병합발전소
매각을 위한 최종입찰에서 LG와 프랑스 비벤디그룹,SK와 미국 엔론 등 2개
컨소시엄과 단독응찰한 미국의 AES 등 3곳이 서류를 냈다.

당초 영국의 브리티시 가스와 컨소시엄을 구성,1차 입찰에 참가한
대성산업은 브리티시 가스측과 투자지분 합의에 실패,최종응찰을 포기했다.

한국전력은 입찰서류를 심사해 이번주중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매각되는 안양 부천 열병합발전소는 자산가치만 6천억~7천억원에
이르며 한전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동소유하고 있다.

정구학 기자 cgh@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