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방크와 LG증권 등이 합작으로 설립한 E트레이트 코리아는 내년
1월부터 한국에서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E트레이트 코리아의 대표이사에는 LG증권 이석용 상무가 내정됐다.

E트레이드 코리아는 재일동포 손정의씨가 대주주로 있는 소프트방크가 40%,
LG증권이 15%, E트레이드 그룹이 10%의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사이버증권
전문회사다.

나머지 35%는 개인주주들이 출자한다.

E트레이드는 최근 금융감독위원회에 증권사설립인가를 신청했으며 다음달중
인가가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트레이드는 위탁매매를 전문으로 하며 LG증권의 영업력을 활용,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트레이드 관계자는 "LG증권과는 협력하면서 한편으로는 경쟁을 벌이는
관계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E트레이드의 사이버 거래 노하우를 활용해
여러가지 온라인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 조주현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