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전문업체인 인성정보가 빠르면 올해 안에 유.무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민기영 인성정보 관리이사는 "최근 종합인터넷서비스 업체로 발돋움하는
과정에서 자금조달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빠르면 올해 안에 늦어도 내년
초에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를 동시에 실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민 이사는 "유상증자 규모는 자본금(99년6월 현재 43억원)의 20~30%,
무상증자 규모는 자본금의 10% 정도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상신주의 할인율과 배정비율 및 무상증자 배정비율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고 민 이사는 덧붙였다.

인성정보는 세계 최대의 네트워크 생산업체인 3Com사와 IBM의 제품에 대한
국내 판매업체로 이 부문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과 솔류션 부문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종합인터넷
서비스 업체로 발전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