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권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는 자체개발한 안구고정장치
가 근시교정 레이저수술에서 좋은 치료효과를 발휘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했다.

이 장치는 음압을 이용해 각막부분을 흡착, 움직이지 않게 하는 기구로
레이저를 발사할 때 환자가 눈을 깜박임으로써 생기는 수술상의 오차를
최소화하는 장치다.

김 교수는 "그동안 근시교정 레이저수술을 받을때 환자는 시술받는 쪽의
눈을 뜬채로 레이저가 나오는 쪽에 위치한 빨간색 표시등을 움직임없이
응시해야 일률적으로 깎일 수 있었다"며 "3차원 영상으로 확인한 결과 안구
고정장치를 사용하면 훨씬 균일하게 깎였다"고 말했다.

(02)361-845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