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23일 청약받는 한국가스공사의 공모주 발행가격이 3만3천원으로
결정됐다.

가스공사 공모 주간사증권사인 대신증권과 한화증권은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을 실시한뒤 가스공사 및 정부와 협의를 거쳐 공모가격을
주당 3만3천원으로 최종결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가스공사의 공모주식수는 3천만주로 총 공모규모는 9천9백억원이다.

일반투자자에게는 총 공모물량의 40%인 1천2백만주가 배정된다.

40%는 하이일드펀드(10%)를 포함한 기관투자가에 돌아가고 나머지 20%는
가스공사 우리사주조합에게 배정된다.

일반투자자들의 경우 1인당 최대 2천주까지 신청할수 있고 증거금률은
30%이다.

따라서 1명이 2천주까지 신청할 경우 1천9백80만원을 증권사에 내야 한다.

일반투자자 물량 가운데 증권사별로는 주간사증권사인 대신증권과
한화증권에 600만주가 배정되며 현대 LG증권등 나머지 23개 증권사에
600만주가 배분된다.

대형 증권사중에선 대우증권이 가스공사 공모청약을 받지 않는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개인자격으로 공모주청약을 할 수 있으며 발행주식수의
5%인 3백86만4천주를 유통시장에서 취득할 수 있다.

환불일은 12월3일이며 상장은 12월15일로 예정돼 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