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아이는 실시간 무선 증권정보 단말기(브랜드명 Qstock)를 개발,
SK텔레콤에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연말까지 SK텔레콤에 공급하는 물량은 80억원 규모.

회사 관계자는 "증권정보 단말기 주문이 잇따라 이 제품으로 내년 상반기에
만 약 4백억원의 매출실적이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오는 12월1일 이 단말기로 서울지역에 첫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이 단말기는 SK텔레콤의 기지국망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이동중에도 증권
관련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

이 단말기는 6개월여동안 10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개발한 것으로 크기가
담뱃갑보다 작아 갖고다니기 편하다.

씨엔아이는 무선데이터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무선 증권거래 단말기
(브랜드명 글로톡)를 개발, 인기를 끌었었다.

< 문병환 기자 m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