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강관, 연말까지 2억달러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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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강관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대규모 해외 자본 유치에 나선다.
16일 현대강관은 빠르면 연말까지 2억달러규모의 해외 자본을 추가로
유치키로 하고 해외 투자자들과 막바지 협상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는 프랑스국립은행(BNP)을 파이낸셜 어드바이저로
정하고 금융투자자 및 고로사가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의
자본유치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강관 관계자는 "싱가포르에 있는 금융투자회사인 G사 및 A사와
실무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유럽 및 일본 등지의 고로메이커와
전략적 제휴 차원의 투자상담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는 해외 고로사와 자본 참여를 통한 전략적 제휴를 맺을 경우
이들 고로사로부터 원자재를 수입할 계획이다.
현대강관은 율촌공단에 연산능력 1백80만t규모의 냉연공장을 갖고
있어 내년 한햇동안 1백 60만t이상의 열연코일을 수입해야 한다.
현대는 해외자본을 유치할 때 현대 계열사가 보유한 현대강관 지분을
매각하거나 제 3자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방침이다.
현재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현대 계열사는 현대강관의
지분 60%정도를 보유하고 있다.
또 냉연제품의 원자재인 열연코일을 원활하게 조달하기 위해 일본의
미쓰이 스미토모상사등으로부터 자본을 유치하기 위한 협상도 벌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는 지난 10월 일본 마루베니상사에 5천만달러규모의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현대강관은 최근 감자와 증자를 동시에 추진하는 방식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해 연말까지 부채비율을 1백90% 수준으로 낮추고 해외 자본유치를
통해 부채비율을 1백30% 이하로 떨어뜨릴 계획이다.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7일자 ).
16일 현대강관은 빠르면 연말까지 2억달러규모의 해외 자본을 추가로
유치키로 하고 해외 투자자들과 막바지 협상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는 프랑스국립은행(BNP)을 파이낸셜 어드바이저로
정하고 금융투자자 및 고로사가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의
자본유치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강관 관계자는 "싱가포르에 있는 금융투자회사인 G사 및 A사와
실무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유럽 및 일본 등지의 고로메이커와
전략적 제휴 차원의 투자상담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는 해외 고로사와 자본 참여를 통한 전략적 제휴를 맺을 경우
이들 고로사로부터 원자재를 수입할 계획이다.
현대강관은 율촌공단에 연산능력 1백80만t규모의 냉연공장을 갖고
있어 내년 한햇동안 1백 60만t이상의 열연코일을 수입해야 한다.
현대는 해외자본을 유치할 때 현대 계열사가 보유한 현대강관 지분을
매각하거나 제 3자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방침이다.
현재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현대 계열사는 현대강관의
지분 60%정도를 보유하고 있다.
또 냉연제품의 원자재인 열연코일을 원활하게 조달하기 위해 일본의
미쓰이 스미토모상사등으로부터 자본을 유치하기 위한 협상도 벌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는 지난 10월 일본 마루베니상사에 5천만달러규모의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현대강관은 최근 감자와 증자를 동시에 추진하는 방식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해 연말까지 부채비율을 1백90% 수준으로 낮추고 해외 자본유치를
통해 부채비율을 1백30% 이하로 떨어뜨릴 계획이다.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