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산업 기술 혁신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행진에 중단은 없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회장은 컴덱스 개막에 맞춰 행한 기조연설에서
기술 혁신을 위한 MS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게이츠회장의 이번 연설은 지난 5일 미국 연방법원의 독점 예비 판정 직후에
이뤄진 첫 공식행사여서 각별한 관심을 모았다.

게이츠 회장은 포스트PC 시대를 준비하는 MS의 비장의 무기 "MSN 웹
컴패니언"과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해줄 MS의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컴퓨터 기술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위성을 이용해 차 안에서도 간편하게 인터넷에 접속하고 길을 알아보게
해주는 자동차용 인터넷 서비스와 새로운 인터넷 프로그래밍 언어 XML 등이
소개됐다.

게이츠 회장은 최근 위협받는 윈도 운영체제(OS)에 대한 방어작업에도
나섰다.

그는 윈도OS를 채용한 PC 5대가 하루에 5백만 페이지뷰의 인터넷 문서를
처리해내는 것을 보여주면서 윈도의 우월성을 홍보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