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제조업체인 보암산업의 올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50%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한진투자증권은 15일 기업분석보고서에서 "경기회복으로 TFT-LCD(초박막액정
표시장치) 및 VTR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부품제조업체인 보암산업도 덕을 입고
있다"고 밝혔다.

한진은 보암산업의 올 순이익을 지난해보다 47% 늘어난 19억원으로 전망했다

한진은 보암산업이 중국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제품을 생산해 낮은
가격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점이 수익성 개선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설명
했다.

보암산업은 페라이트코아 트랜스포머 등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3백1억원의 매출액에 1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