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콘센트 전문업체인 현강(대표 김승태)은 신제품 안전 멀티탭
"이크(EEK)"를 선보였다.

이크의 소켓 구멍에 전기 플러그를 넣고 90도 회전시키면 전기가 흐른다.

한쪽 구멍만 넣고 돌리면 전기는 통하지 않는다.

플러그를 빼면 구멍은 자동으로 막힌다.

이같은 안전 장치를 갖추고 있어 어린이들이 쇠붙이 등으로 멀티탭을
건드릴 때 발생할 수 있는 감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크에 달린 온도 감지센서는 전기가 과부하(섭씨 80도 이상)되면
자체적으로 전기를 끊어 불이 나는 것도 막아준다.

멀티탭 몸체를 섭씨 1백20도의 온도를 견디는 불에 타지 않는 재질로
만든 것도 장점이다.

또 가전제품 안에 남아있는 전기를 밖으로 내보내 고장나는 것도 방지해
준다고.

가격은 세개(구멍 1~3개)가 든 한 세트가 3만원.

(0348)946-3600

< 서욱진 기자 ventur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