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23일 주식을 공모하는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순이익은 2천억원을
넘어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종술 가스공사 부사장은 지난1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6.1% 늘어난 3조8천8백20억원,
순이익(세후)은 11.1% 증가한 2천9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이다.

김 부사장은 <>가스수요의 지속적 증가 <>금리하락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외환수지 개선등이 사상 최대이익을 가능케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가스공사의 장기 수익전망에 대해 <>2002년까지는
호조를 보이겠지만 <>가스산업 구조개편이 본격화되는 2002년부터는 독점적
지위가 사라져 불투명하다고 보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공모희망가가 2만7천원인 가스공사의 적정주가는
3만5천~4만원 수준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의 공모주 청약 주간사인 한화증권은 "투신사 및 종금사
가 하이일드 펀드(투기채 펀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는 한국가스공사의
공모주 최대물량이 50만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하이일드 펀드가 아닌 통상의 기관투자가 자격으로 참여하면 1백만주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