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카드업체인 레떼컴(대표 김경익)은 대학수능시험을 앞두고 20여종의
인터넷 합격카드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 카드는 E메일로 발송할 수 있는데 애니메이션 기법을 이용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수능카드를 받는 수험생이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웃을 수 있도록 만든 것.

레떼컴이 내놓은 수능 합격카드가 수험생들과 수험생을 둔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수능 신풍속도가 생겨나고 있다.

수능생들이 친구들끼리 백일주를 마시거나 소나타 승용차의 S자를 떼내는
식의 유행에서 벗어나 인터넷을 이용해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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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낙훈 기자 nh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