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은 하이일드 펀드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채권투자전략위원회"를 발족하고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자문을
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하이일드 펀드의 발매에 맞춰 구성되는 이번 위원회에는 조재호 교수
(서울대.경영학), 한인구 교수(KAIST.경영학), 김대호 리젠트증권 자본시장
실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종환 대한투신 사장은 "그동안 전원합의제의 채권투자심의위원회와
신용평가사 평가제 등을 통해 위험관리에 주력해 왔다"며 "이번 외부인사의
참여로 안정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투신은 현재 하이일드 펀드의 편입대상이 되는 BB등급채권 61건에
9천억원가량을 투자한 상태다.

<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