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투자전문회사인 리젠트퍼시픽그룹이 경수종합금융의 대주주로부터
지분을 인수해 직접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리젠트퍼시픽그룹은 자회사인 대유리젠트증권을 통해 경수종합금융의 지분
25.75%를 이 회사의 대주주로부터 인수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리젠트퍼시픽그룹은 경수종금의 1대주주로 부상했다.

리젠트퍼시픽그룹은 대유증권 해동화재에 이어 이번에 경수종금까지 인수
함에 따라 국내 종합금융그룹으로 부상하게 됐다.

고창곤 대유리젠트증권 사장은 "경수종금의 국내 네트워크 및 자산 인력과
리젠트퍼시픽그룹의 해외네트워크 및 선진경영기법을 합하면 원화자본
시장과 국제금융분야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 사장은 이어 "리젠트퍼시픽그룹은 경수종금을 한국을 대표하는 선도적
투자은행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