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선물면톱] '고가주' 코스닥에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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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제품을 생산하는 코스닥 등록기업과 거래소 상장기업을 비교한 결과
기업내용에선 상장기업이 대체로 앞서나 주가는 오히려 등록기업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5만원이상의 고가주도 증권거래소 시장보다 코스닥시장에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우증권은 유사품목을 생산하는 상장종목과 등록종목의 주가수준을
비교한 결과 등록종목의 주가가 상장종목 주가보다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단말기를 생산하는 텔슨전자(등록종목)와 팬택(상장종목)을 예로
들면 자본금 매출액 순이익 유보율 등에서 별차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주가는 등록기업인 텔슨전자가 22만9천5백원(10일 현재)으로 5만원 높았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아토(코스닥)와 케이시텍(거래소)의 경우엔 매출액
순이익 유보률등에서 아토가 앞서는데도 불구하고 주가는 거꾸로 아토가
훨씬 높게 형성돼있다.
한편 고주가 종목을 보면 코스닥시장에서 주가(액면가 5천원으로 환산한
수정주가)가 50만원 이상인 종목은 9일 현재 한국정보통신 모아텍 등 2개사
였다.
또 상장법인중 주가가 50만원을 웃도는 회사는 SK텔레콤 삼성화재 등 2개
였다.
코스닥 등록기업중 주가가 10만원이상~50만원미만인 종목수는 38개인 반면
상장기업중 주가가 같은 가격대에서 형성된 종목은 35개사였다.
주가가 5만원이상~10만원미만인 종목을 보면 등록종목 62개, 상장기업
55개였다.
주가 5만원 이상의 고가주가 코스닥시장에 10개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종목수가 거래소시장의 41%에 불과한 코스닥시장에 오히려 고가주가 많다는
것은 코스닥 주가에 거품이 형성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시황 분석가들은
분석했다.
시황 분석가들은 특히 지난해까지만해도 상장요건을 갖추지 못한 열등기업이
코스닥시장에 등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의 주가 상승률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1일자 ).
기업내용에선 상장기업이 대체로 앞서나 주가는 오히려 등록기업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5만원이상의 고가주도 증권거래소 시장보다 코스닥시장에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우증권은 유사품목을 생산하는 상장종목과 등록종목의 주가수준을
비교한 결과 등록종목의 주가가 상장종목 주가보다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단말기를 생산하는 텔슨전자(등록종목)와 팬택(상장종목)을 예로
들면 자본금 매출액 순이익 유보율 등에서 별차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주가는 등록기업인 텔슨전자가 22만9천5백원(10일 현재)으로 5만원 높았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아토(코스닥)와 케이시텍(거래소)의 경우엔 매출액
순이익 유보률등에서 아토가 앞서는데도 불구하고 주가는 거꾸로 아토가
훨씬 높게 형성돼있다.
한편 고주가 종목을 보면 코스닥시장에서 주가(액면가 5천원으로 환산한
수정주가)가 50만원 이상인 종목은 9일 현재 한국정보통신 모아텍 등 2개사
였다.
또 상장법인중 주가가 50만원을 웃도는 회사는 SK텔레콤 삼성화재 등 2개
였다.
코스닥 등록기업중 주가가 10만원이상~50만원미만인 종목수는 38개인 반면
상장기업중 주가가 같은 가격대에서 형성된 종목은 35개사였다.
주가가 5만원이상~10만원미만인 종목을 보면 등록종목 62개, 상장기업
55개였다.
주가 5만원 이상의 고가주가 코스닥시장에 10개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종목수가 거래소시장의 41%에 불과한 코스닥시장에 오히려 고가주가 많다는
것은 코스닥 주가에 거품이 형성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시황 분석가들은
분석했다.
시황 분석가들은 특히 지난해까지만해도 상장요건을 갖추지 못한 열등기업이
코스닥시장에 등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의 주가 상승률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