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 응축, 유연, 특이, 지식, 기본"

LG는 21세기 글로벌 경쟁력확보를 위해 "6대 밀레니엄 경영 키워드"를
선정, 각 계열사들의 경영에 채택키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LG는 최근 경기도 이천의 그룹연수원 인화원에서 계열사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세미나를 열어 밀레니엄 경영 키워드를 확정했다.

모험은 남이 가지않는 곳에 길이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가는 기업만이 이익을 계속 누리는 수확체증의 법칙이 적용되는 지식
정보사회를 맞아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정보기술로 신 사업기회를 맞자는 것이
내용이다.

응축은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뜻이다.

벤처기업이 득세하고 슬림화하는 추세에 맞추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수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유연은 부드러운 것이 강하다는 내용으로 기업조직의 유연성을 갖추자는
의미다.

특이는 튀어야 난다는 내용이며 창의적 인재확보에 초점을 맞춘 키워드
이다.

지식은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상징하고 있다.

경쟁력 원천이 물적자본에서 보이지 않는 지식으로 바뀌는 시대에 연구개발
디자인 마케팅 생산등 모든 요소에 지적인 요소를 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뜻이라고 LG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와함께 기본은 밑바탕이 강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있다는 것을 강조한
말이다.

품질관리, 핵심역량 집중, 고객과 주주가치및 수익성중시 등에 충실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 윤진식 기자 jsy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