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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면톱] 대전 테크노마트 10일 '첫장'..최첨단 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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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각국 과학기술도시의 대학 연구소 기업체 등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사고 파는 제1회 대전테크노마트가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대전시에서
    열린다.

    대전시 주최로 산업기술정보원이 주관하고 유엔산하 유네스코가 후원하는
    대전테크노마트에는 세계 15개국 44개 도시에서 2백21개 업체가 참가해
    4백49개 기술을 전시한다.

    테크노마트 행사를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96년
    대전시의 제안으로 세계과학도시연합(WTA)이 결성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다.

    <> 전시기술 =생명공학 전자.통신 등 6개 분야 총 4백49건의 신기술이
    전시된다.

    국내 1백93건, 해외 2백56건.

    분야별로는 기계.재료가 2백7건(46.1%)으로 가장 많고 전자.통신 1백28건
    (28.5%), 생명공학 34건(7.6%), 환경.에너지 27건(6%), 토목.건설 1건(0.2%),
    기타 52건(11.6%) 등이다.

    <> 눈여겨 볼만한 기술 =러시아의 에프앤에프는 세계 최고의 고강도 초경량
    제품으로 전문가 및 일반용 차세대자전거 프레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마그네슘 합금제 열간 압연 튜브"를 내놓는다.

    미국의 에락은 휴대용 정보단말기(PDA)의 입력장치로 적합하고
    디지털카메라와 팜 컴퓨터 등에도 사용 가능한 "무선통신용 데이터 입력장치"
    를 선보인다.

    이 기술은 미국내 특허출원돼 있으며 한국기업과 라이센스 계약이나
    합작투자를 희망하고 있다.

    중국의 난징대학은 데이터관리 정보분석 그래프관리 기능을 갖춘
    지하파이프망 정보관리시스템인 "지하상수도 관리시스템"을 출시한다.

    이 기술은 어떠한 지리정보시스템(GIS)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난징대학측의 설명이다.

    미국의 아이디인터내셔널은 병원폐기물의 살균소독처리로 매립장 반입이
    가능한 이동식 의료폐기물 처리기를 내놨다.

    시간당 6백80kg을 처리한다.

    이탈리아의 테크노감마는 대상물체에 직접 접촉하지 않고서도 표면의
    길이와 윤곽을 측정할 수 있는 레이저빔을 전시하고 있다.

    일본의 다이니찌는 금속제품에 머리카락보다 가는 구멍을 뚫는 기술을,
    캐나다의 노바텔은 항공기용 위치정보제공시스템을 각각 발표한다.

    국내업체 가운데에는 한국신약이 면역활성을 증가시키는 소화기관
    암예방제 메시마를, 메이저알앤디가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음악의 가사를
    액정화면에 나타내는 음악가사표시장치를 내놓는다.

    영어와 한글로 가사를 볼 수 있다.

    또 토비인터랙티브디자인은 구조물과 건축물에 대한 가상현실 응용기술을,
    그린케미칼은 다습환경부식방지제 및 저온탈지제를 각각 선보인다.

    (042)250-2118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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