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는 베트남 송베성(성)에 있는 농약 공장인 코비스다사의
농약 원제 생산 설비를 1천2백t에서 2천t으로 증설했다고 8일 발표했다.

지난 95년 설립된 이 공장은 대우가 30%,(주)제철화학이 40%,베트남
국영 농약회사인 비페스코가 30%의 지분을 각각 갖고 있다.

대우는 이번 증설로 올해 순이익 규모가 지난해 50만 달러에서 1백만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는 베트남에서 유일한 이 농약공장 제품이 인도와 필리핀,태국
등지로 수출됨으로써 내년에는 1천2백만 달러의 매출과 2백만달러의
순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