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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전망] 대우채권 환매규모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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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증시의 최대변수는 오는 10일(수요일)이후의 투신사 수익증권
    환매다.

    만반의 대응책이 마련됐다고는 하나 환매규모를 정확히 예상하기가 어려운
    데다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 등으로 주초반 조정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미국 주가의 상승세 지속,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가능성
    등 호재가 많아 일방적인 조정보다는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환매규모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날 경우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증시는 정부의 금융시장안정 종합대책으로 금융 불안 심리가 크게
    해소되면서 무려 80포인트(9.54%)나 급등했다.

    주후반께 투신권이 "팔자"로 전환한데다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920-930선의
    두터운 매물벽과 만난 양상이다.

    이에따라 "주초반 충분한 물량소화과정을 거진뒤 외국인과 투신권의 쌍끌이
    장세가 재현될 경우 950선 돌파는 그리 힘들지 않을 것"(황창중 LG증권 투자
    전락팀장)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 변수 = 오는 10일부터 이뤄지는 대우채권 편입 공사채형펀드의 환매가
    최대변수다.

    투신.증권사들이 이미 충분한 현금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정부의 거듭된
    원리금 보장 천명으로 상당수 투자자들이 95%가 지급되는 내년 2월8일
    이후로 환매를 연기할 가능성이 높아 유동성부족등 금융혼란이 나타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환매규모가 미미한 것으로 확인되면 투자심리는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반면 환매규모가 예상보다 클 경우 수급불안을 야기,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

    10일부터 이뤄지는 무디스의 신용평가 실사작업은 대형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무디스는 이달중으로 국가신용등급을 1-2단계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지난주말 나스닥지수가 6일 연속
    사상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다우지수도 동반 상승세를 보인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우 워크아웃을 둘러싼 해외채권단과의 협상 결과도 지켜봐야할 변수다.

    협상결렬시 (주)대우의 법정관리도 배제할수 없다.

    이는 채권금융기관의 추가손실로 이어져 시장에 충격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 투자자체별 동향 = 지난주 1조원어치를 순매수, 급등세를 이끌었던
    외국인은 매수강도를 늦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처리에 대한 정부정책이 신뢰감을 얻고 있는데다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 미국증시 상승세 등 외국인 매수를 불러온 증시여건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외국인 가운데 일부 헤지펀드(투기성자금)가 가세하고 있다지만 뮤추얼펀드
    등 장기자금이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국인과 쌍끌이 장세를 이끌었던 투신사는 지난주말 이틀간 매도우위로
    전환했다.

    단기급등을 의식한 경계.차익매물과 10일후의 수익증권 환매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로선 10일까지는 투신권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기는 힘든 상황이다.

    지난주말 처럼 "외국인 매수-투신 매도"상황이 이어지면 매물벽이 놓인
    930선을 뚫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일관되게 "팔자"우위를 보였던 개인들은 930선을 넘어서면 매수쪽
    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높다.

    고객예탁금은 지난주 1조4천9백억원이 늘어 5일 현재 9조3천1백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 주가전망 = 주초반에는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과 수익증권 환매우려등으로
    조정이 예상되나 주후반께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대부분이다.

    황창중 팀장은 "주초반 900-920대에서 박스권 조정을 거치면서 물량 소화를
    한뒤 주후반께 950선 돌파시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영회 KTB자산운용 이사는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기관의 이익실현
    욕구가 강해지고 있는 것이 다소 부담"이라면서도 "환매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상승세는 계속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나스닥시장이 초강세를 보이는등 정보통신주의 세계적인 강세로
    국내에서도 정보통신주가 시장 테마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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