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PGA투어 진입을 위한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의 벽은 역시 높았다.

남영우(26)와 테드오(23)는 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라 퓨리스마CC
(파 72)에서 열린 Q스쿨 2차전 3라운드에서 나란히 77타를 쳐 합계 10오버파
2백26타를 기록하며 53위로 처졌다.

두 선수는 4라운드에서 이변이 없는한 최종 3차전에 진출하지 못하고
탈락한다.

Q스쿨은 1~3차예선전으로 나눠 치러진다.

2차예선전은 6개지역에서 실시되며 지역마다 상위 23명(3명은 대기선수)이
3차전에 나간다.

이로써 한국출신 가운데 99Q스쿨 3차전에 나가는 선수는 최경주 하나뿐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