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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면톱] 교보생명 주당 31만3천원 .. 대우 제시 절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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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대우 실사기관인 삼일회계법인은 대우가 갖고 있는 교보생명보험
    주식을 주당 31만3천원으로 평가했다.

    이같은 평가는 생보사상장을 앞두고 논란을 빚을 주가산정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5일 "삼일회계법인은 다른 생보사들의 주식이
    실제 얼마에 거래되는지를 따져 교보생명 주식을 주당 31만3천4백79원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에 교보주식을 취득원가로 평가했으나 실사에선
    싯가로 추정해 평가했다.

    이에대해 교보생명은 "삼일회계법인이 정확한 자료없이 평가한 것"이라며
    "주식가격이 실제자산가치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다"고 주장했다.

    삼일회계법인의 평가가격은 교보생명이 증권사의 평가결과를 기준으로
    제시했던 "상장후 주가"나 대우가 담보로 내놓으면서 제시한 값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대우는 지난 7월 19일 교보생명주식 등 10조원 상당의 담보를 내놓으면서
    교보생명 주식(24%)의 가치를 65만원으로 산정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7월 교보 동원 LG 등 3개증권사에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기준으로 주가산정을 의뢰한 결과 평균 65만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당시 신문광고를 통해 "교보생명 주가는 49만~7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며 삼성생명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삼성은 지난 6월말 이건희 회장이 삼성자동차 빚을 갚기 위해 내놓은
    삼성생명 주식 4백만주를 내놓을 때 주당 70만원이라고 주장했다.

    삼성은 당시 삼일회계법인이 72만원, 삼성증권이 70만2천원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회계법인과 업계측의 평가결과에 대해 금융연구원은 지난 8월 계약자
    몫을 95%까지 줄 경우 주당가치는 삼성생명이 3만8천5백원, 교보생명이
    4만2천5백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교보생명은 2000년 3월말, 삼성생명은 2001년 1월말까지 상장하지 않으면
    재평가차익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

    상장주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

    < 허귀식 기자 window@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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