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우(26)가 99미국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 2차전에서 좋은
출발을 했다.

남영우는 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라 퓨리스마CC(파72)에서 열린 Q스쿨
2차전 첫날 경기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칩 벡, 에릭 에퍼슨과 함께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선두는 5언더파 67타를 친 빅 윌크.

99Q스쿨 2차전은 라 퓨리스마CC 등 6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린다.

한 지역에서 상위 20여명이 최종 3차전(11월17~22일)에 진출하게 된다.

남영우와 같은 코스에서 응시한 테드오(23.엘로드)는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의 부진을 보였다.

공동40위.

남은 2~4라운드에서 분발해야 최종전에 진출할수 있게 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