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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 '워크아웃 계획안 마련'] '계열사 처리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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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자동차 : 채권단과 투자금융기관이 새로운 회사를 세워 필요한
    자산과 부채를 자산부채인수 방식(P&A)으로 인수한 후 외자유치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대우자동차 실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2일 산업은행에서 열린 대우자동차
    채권단운영위원회에 기업분할을 전제로 한 이같은 내용의 워크아웃(기업개선
    작업) 방안을 보고했다.

    삼일회계법인은 대우자동차의 워크아웃은 기업분할을 전제로 3가지 방식이
    있다고 제시했다.

    먼저 대우자동차의 부실자산과 무수익자산 사업무관자산을 배드컴퍼니로
    분리해 정리하는 방안이다.

    배드컴퍼니는 부실자산의 조기매각을 담당하고 영업부문에는 산업전문가를
    영입해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게 된다.

    또 감자와 출자전환을 통해 기존 경영진을 물갈이하고 배드컴퍼니를 독립
    시키는 방안이다.

    이 방법은 부실자산을 따로 떼내 정리하기 때문에 대우자동차의 추가부실을
    막을 수 있고 핵심사업의 경영이 신속히 정상화될 수 있다.

    두번째 방안은 기업구조조정기구(CRV)를 설립해 채권단이 출자전환한
    주식과 채권을 여기에 현물출자하는 방안이다.

    또 CRV 아래에 배드컴퍼니를 두고 부실자산을 따로 정리하는 작업도 동시에
    진행한다.

    CRV에는 전문경영진을 영입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제시된 방안은 채권단과 다른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고 이 회사가 대우자동차의 핵심사업분야를 P&A 방식으로
    인수하는 것이다.

    새로 설립된 회사가 인수하지 않은 자산과 부채는 배드컴퍼니에 넘겨
    조기에 정리한다.

    이 새로운 회사는 경영정상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외자유치를 담당하는
    역할을 맡는다.

    삼일회계법인은 새로운 회사를 설립해 P&A 방식으로 대우자동차를 정리하는
    방식이 외자유치를 위해서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처음과 두번째 방식은 세금절감 효과가 있고 구조조정을 원활하게 하는데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회계법인은 대우자동차 워크아웃 성공을 위해서는 잔류사업과 핵심사업간
    연관관계가 확실히 단절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업분할을 할 경우 채권별로 손실부담이 공평하게 이뤄져야 하고
    핵심사업을 조기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 기타 주력 3사 처리 =대우중공업 (주)대우 대우전자 등 핵심계열사의
    워크아웃방안도 이날 나왔다.

    대우중공업과 (주)대우는 각각 3개 사업부문으로 분할돼 정리된다.

    대우중공업은 기계와 조선 잔존사업으로, 대우는 건설 무역 잔존사업 부문
    으로 나뉜다.

    잔존사업부문은 각각 미확정자산및 부실자산을 처리하는 배드컴퍼니 역할을
    하게 된다.

    대우중공업의 경우 3개사로 분할한 뒤 기계와 조선부문은 증시에 재상장될
    방침이다.

    대우전자는 특별한 변화없이 출자전환 등 채무조정을 통해 기업정상화의
    길을 걷는다.

    이 과정에서 기존주주 지분은 감자(자본금 줄임)된다.

    대우자동차 등 대우계열 주력 4개사 채권단은 조만간 채권단 전체협의회를
    열고 채무조정안과 워크아웃방식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 김준현 기자 kim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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