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파워텔은 자사의 TRS(주파수공용통신)서비스 가입자가 큰 폭으로
증가, 10월중 월간으로는 가장 많은 5천5백70여명이 새로 가입했다고 2일
밝혔다.

한통파워텔은 "최근들어 TRS서비스가 기존 택시사업자외에 물류나 영업 등
서비스분야 기업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있어 가입자 증가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통파워텔은 올들어 지금까지 2만7천여대를 TRS단말기를 판매했으며
연말까지 3만여대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의 TRS 가입자는 모두 8만여명으로 전체 시장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통파워텔 이기주 사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무전기와 휴대전화, 데이터
서비스가 하나의 단말기로 통합된 일반전화서비스(PSN)에 새로 나서는 등
종합정보통신업체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