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생활폐기물 처리과정에 대한 특감을 실시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생활폐기물 처리과정에서 지자체들의 예산낭비 의혹
등이 제기됐다"며 "지난 25일부터 전국 15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선정해
특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내달 18일까지 실시할 이번 감사에서 <>생활폐기물 감량화 추진실
태 <>청소용역업체와의 계약과정 <>폐기물 처리시설의 운영 및 관리실태 등
을 집중 점검한다.

특감 대상 지자체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대구광역시
북구, 인천광역시 남구, 광주광역시 광산구, 대전광역시 서구, 울산광역시
남구, 경기도 안양시, 충북 충주시 등이다. 한은구 기자 tohan@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