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양양 남대천 연어축제"가 30일부터 이틀간 남대천 둔치와 부대 행사장
에서 열린다.

"연어를 통해 되돌아보는 인류의 삶"을 주제로 한 연어축제에는 온가족이
함께 참여해 연어도 잡고 낚시도 즐기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됐다.

맨손으로 연어를 잡는 "연어 맨손잡이 체험"을 비롯해 훌치기낚시, 연어와
함께 달리기 등이 주 행사장인 남대천 둔치에서 펼쳐진다.

또 30일 오전 10시 연어 축양장에서 토속제례인 "용왕제"가 열린다.

31일 오전 10시부터는 두시간동안 "연어사생대회"가 개최된다.

고교생 이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각종 연어요리는 물론 뚜거리탕 송천떡 은어 감자 송이요리 등 토속음식
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양양 내수면연구소는 "연어의 일생"을 담은 비디오를 비롯 연어회유도와
철갑상어 양식을 관람하고 연어포획.채란.인공수정 작업 과정 등을 현장에서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의:양양군 연어축제개발기획단(0396-670-2238)
내수면연구소(0396-672-418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