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 (4) ]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듯이 다이어트의 적이 되는 습관을 알고
나의 잘못된 습관을 고치려는 노력을 하면 건강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것은
떼놓은 당상이라고 하겠다.

그러면 완벽한 승리를 위해 다이어트의 "적"을 계속 알아보기로 한다.

24.물을 적게 마신다.

물살 찐다고 물을 적게 마시지는 않는지?

물에는 칼로리가 없으므로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체질이란 있을 수 없다.

물을 적게 마시면 수분이 모자라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지방의
연소가 원활히 일어날 수 없으므로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어렵다.

평소에 갈증에만 의존하지 말고 아침 공복시, 식사와 식사 사이에 하루
6~8잔 이상 마시는 습관을 들인다.

25.꿀 대신 탄산음료를 마신다.

카페인이 든 탄산음료는 강력한 이뇨제로서 체내수분과 함께 칼슘같은
영양소를 잃어버리게 한다.

카페인이 안든 탄산음료도 인산이 뼈와 이를 약하게 하고 아무 영양가없이
칼로리만 높이므로(한잔 1백~1백20Kcal) 다이어트를 방해한다.

26.외식을 자주한다.

동창회 계모임 종교모임 등 모임에 참석하는 일이 잦다보면 주로 가는 곳이
중국음식점이나 갈빗집이다.

기름진 음식과 한 두잔 곁들이는 술은 다이어트를 방해한다.

될 수 있으면 채소가 많이 든 메뉴를 고르고 밥은 절반이나 3분의 2 정도만
먹으면 다이어트에 지장이 없다.

27.빨리 먹는다.

충분히 먹었으니 그만 먹어도 된다는 뇌의 신호는 식사를 시작한지 20분쯤
지나서부터 알아들을 수 있다.

그 이전에 식사가 끝나면 이 자동조절 신호를 못 받아 과식하기 쉽다.

한입에 20~30번 씹고 그 동안에는 수저를 내려 놓는 것이 좋은 습관이다.

28.남은 음식은 모조리 먹어 치운다.

음식을 만들면서 맛을 지나치게 보면 정작 밥상에 앉을 때쯤이면 별로
식욕이 나지 않아 식구들 시중만 들다가 나중에 남은 것을 모조리 먹어
치우게 된다.

자신을 쓰레기 취급하는 셈인데 이래서는 과식하기 쉽다.

이런 습관을 지닌 사람들은 아예 자기 밥은 뜨지도 않아 내가 얼마만큼
먹었는지조차 모르는 수가 많다.

29.튀김을 좋아한다.

기름을 넉넉히 써서 튀기고 볶는 요리는 살찌는 원인.

설탕을 듬뿍 넣어 달착지근하게 조린 반찬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칼로리가 낮은 채소라도 튀기면 칼로리가 높아진다.

먹으면 몸에 좋은 땅콩과 견과류(잣 호두)도 조심해야 한다.

식사를 한 지 3시간 정도 지난후 간식으로 한줌 정도 먹어야 몸에 지방으로
쌓이지 않는다.

30.무엇인가 먹어야 잠이 온다.

배가 고프면 잠이 안오고 잠자기 전에 꼭 무엇인가를 먹어야 하는 습관은
일찌감치 버린다.

저녁식사를 너무 적게 해서 배가 고파 자기 전에 저녁보다 더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먹게 되면 배에 지방이 쌓인다.

약 4백Kcal의 균형잡힌 저녁식사를 한 뒤 곧장 양치질을 하고 물 이외에는
안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 네이쳐스선샤인 코리아 전무 yhyoo@nspko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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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전 다이어트 ]]

* 다이어트 일기를 쓰자

다이어트 일기를 쓰면서 습관을 고치거나 중간 목표에 도달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보상(책 꽃 옷 CD등)을 하거나 전문가의 체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다이어트 일기 쓰는 법

<>식사를 시작한 시간과 끝낸 시간 :식사 시간이 지나치게 빠르면 살찌는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식사내용 :가능하면 메뉴뿐 아니라 어떤 재료를 사용한 것인지까지도
자세히 기록한다.

그렇지 않으면 섭취한 칼로리를 제대로 계산할 수 없다.

<>섭취량 :cc등 단위로 기록하면 칼로리 계산이 쉽다.

<>식사장소 :집 또는 외식장소 등을 기록해 두면 반성 자료의 역할을 한다.

<>식사할 때의 상황 :TV나 신문을 보면서 식사를 했다든지 친구 또는 가족
들과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했다는 등의 상황을 메모한다.

간식도 당연히 기록한다.

보다 정확하게 하려면 입에 들어간 것은 모두 써놓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