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올해 신자산건전성 분류에 따른 대손충당금을 1백% 적립해도
당기순이익이 8백41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26일 발표했다.

대구은행은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내년에는 당기순이익이 1천6백20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은행은 지난 9월말까지 업무이익 2천5백억원, 충당금적립전이익 2천3백
억원 등을 달성했다.

신자산건전성 분류에 따른 충당금을 적립했을 경우 8백41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대구은행은 지역경기의 빠른 회복세와 함께 워크아웃기업들의 경영정상화로
내년중 순이익폭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주현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