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전화기및 키폰을 생산하는 LG정보통신 청주사업장의 생산기술팀에서
시험기를 맡고있는 이창옥씨(28).
그는 최근 6시그마 개선 프로젝트 2건을 완료하고 추진전문가 자격인
"블랙벨트"를 땄다.
회사는 이씨에게 자격 인증서와 함께 6시그마 마크가 새겨진 한돈짜리 순금
배지를 제공했다.
LG정보통신은 6시그마 경영혁신 활동에 드라이브를 걸기위해 이처럼 배지를
제작, 사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일반 사원들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교육을 이수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1건을
수행할 경우 그린벨트 자격과 함께 붉은색과 푸른색의 배지를 각각 지급한다.
프로젝트를 2건이상 수행하고 블랙벨트나 매스터블랙벨트 자격을 따면
금배지를 준다.
회사 관계자는 "6시그마 전문가 자격 획득이 어려운 만큼 이 활동을
중추적으로 해냈다는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위해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6시그마 경영은 과학적 통계기법을 통해 1백만개의 제품이나 서비스중
단 3.4개의 불량만을 허용하는 차세대 경영혁신 활동.
한국경제신문사가 올 3월부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LG는 2002년까지 회사품질을 6시그마에 도달하도록 할 계획이다.
< 윤진식 기자 jsy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