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곡물가격의 하락으로 동양제과 제일제당 롯데제과등 음식료업체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대우증권계에 따르면 옥수수 및 대두 원당등 주요 곡물의 국제가격은
지난 97년부터 지속적으로 하락,90년대 이후 최저수준에 머물고 있다.

옥수수의 경우 지난해 이미 17% 하락한데 이어 올들어서도 14%나 추가 하락
했다.

밀도 올들어 8%내렸으며 원당은 무려 29%나 떨어졌다.

국제곡물가격의 하락은 미국등 주요 생산국의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한 반면
주요 수입국인 아시아국가의 경제위기로 소비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2000년이후 국제곡물가격이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음식료업체의 원가에 주는 영향을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또 곡물가격 상승이 원가에 부담을 주는 시점도 2000년 하반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국제곡물가격이 당분간 낮은 가격에 머물러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동양제과 제일제당 롯데제과등 음식료업체가
투자유망하다"고 말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