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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주주 주식증여 건수/금액 대폭 감소..거래소, 상장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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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들어 상장회사 최대주주들이 자녀등 특수관계인에게 주식을 증여
    (상속)한 건수및 금액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거래소는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상속이나 증여를 신고한
    상장사는 모두 25개사, 32건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72개사(137건)에 비해 65.3%나 줄어들었다.

    증여및 상속금액은 1천2백72억원(1천3백56만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0% 감소했다.

    가장 많은 금액을 증여한 대주주는 신흥증권의 지성양 회장이다.

    아들인 신흥증권 지승룡 사장을 비롯한 7명에게 3백5억9천만원어치
    (3백97만주)를 증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건설의 최원석 전회장은 자신이 보유했던 1백6억4천만원어치
    (1백14만주)를 동아건설에 증여, 그 규모가 두번째였다.

    다음으로는 제일금고의 유동천 사장이 62억원어치(1백53만주)를 아들인
    유택씨외 3명에게 증여해 3위에 올랐다.

    풍산의 유찬우 회장은 지난달 15일 아들 유진씨에게 풍산주식 6백10억원
    어치(5백30만주)를 증여했다고 신고했으나 지난 6일 이를 취소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올들어 지난해에 비해 주가가 크게 상승, 증여및
    상속이 줄어들었다"고 풀이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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