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사태/주가하락 여파, 은행 이익증가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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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사태와 주가하락의 여파로 은행들의 이익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빛 국민등 대부분의 은행들이 올들어 9월까지
상당한 규모의 충당금적립전 이익을 냈으나 지난 상반기에 비해서는
이익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우사태 발생으로 인한 이자수입이 감소한데다 주가하락에
따른 투자손실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상반기에 비해 줄어든 때문이다.
한빛은행은 올들어 9월까지 1조2천2백억원의 대손충당금 적립전
이익을 냈다.
그러나 이중 1조원 이상이 상반기에 이익을 낸 것이어서 3.4분기
이익은 상대적으로 줄었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지난상반기중 증권분야에서 3천6백억원의 이익을
냈는데 하반기에는 2백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대우 사태로 이자수입도
일부 줄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1조2천1백30억원의 충당금적립전 이익을 냈고 조흥은행은
9천억원,외환은행은 7천8백억원의 충당금적립전 이익을 냈다.
이들 은행들도 상반기에 비해서는 이익증가세가 둔화됐다.
이밖에 주택은행이 8천여억원,신한은행은 7천1백여억원의 대손충당금
적립전이익을 냈고 하나은행은 5천2백90여억원,한미은행은 5천27억원의
이익을 남겼다.
그러나 대우 워크아웃계획이 결정되고 미래상환능력을 기준으로 한
대손충당금 적립부담등을 종합하면 은행들은 올해 전체로 대규모 적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빛은행 조흥은행은 올해 1조원 안팎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현승윤 기자 hyuns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2일자 ).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빛 국민등 대부분의 은행들이 올들어 9월까지
상당한 규모의 충당금적립전 이익을 냈으나 지난 상반기에 비해서는
이익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우사태 발생으로 인한 이자수입이 감소한데다 주가하락에
따른 투자손실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상반기에 비해 줄어든 때문이다.
한빛은행은 올들어 9월까지 1조2천2백억원의 대손충당금 적립전
이익을 냈다.
그러나 이중 1조원 이상이 상반기에 이익을 낸 것이어서 3.4분기
이익은 상대적으로 줄었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지난상반기중 증권분야에서 3천6백억원의 이익을
냈는데 하반기에는 2백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대우 사태로 이자수입도
일부 줄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1조2천1백30억원의 충당금적립전 이익을 냈고 조흥은행은
9천억원,외환은행은 7천8백억원의 충당금적립전 이익을 냈다.
이들 은행들도 상반기에 비해서는 이익증가세가 둔화됐다.
이밖에 주택은행이 8천여억원,신한은행은 7천1백여억원의 대손충당금
적립전이익을 냈고 하나은행은 5천2백90여억원,한미은행은 5천27억원의
이익을 남겼다.
그러나 대우 워크아웃계획이 결정되고 미래상환능력을 기준으로 한
대손충당금 적립부담등을 종합하면 은행들은 올해 전체로 대규모 적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빛은행 조흥은행은 올해 1조원 안팎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현승윤 기자 hyuns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