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과 데이콤은 이동 인터넷프로토콜 및 비동기전송모드(ATM) 등
차세대 영상이동전화인 IMT-2000 핵심기술을 공동개발키로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동 인터넷프로토콜은 앞으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이동
멀티미디어서비스 분야의 핵심기술로 이동중에도 끊기는 현상없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또 이번에 개발하게 될 ATM은 1백55~6백22Mbps의 속도로 영상 및 음성데이터
를 전달하는 기술로 필요에 따라 전송속도를 변화시킬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IMT-2000의 기본기술인 단말기, 기지국 등의
시스템 개발분야에서 기간망및 인터넷서비스 분야로 기술개발 협력대상을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신세기통신과 데이콤은 지난 6월 IMT-2000 사업권 확보를 위한 공동협력체제
를 구축했다.

양사는 신세기통신의 무선통신기술과 데이콤의 유선및 인터넷기술을 접목할
경우 IMT-2000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