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마르죠 등의 브랜드를 생산하는 여성의류업체 대현이 워크아웃(기업
개선작업)을 신청했다.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은 20일 "대현이 지난 19일 워크아웃을 신청해 왔다"
고 밝혔다.

상장사인 대현은 의류부문의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최근
1백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왔으나 차환발행이 안돼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현의 금융권여신은 지난 8월말 현재 은행권 4백45억원, 2금융권 1백93억원
등 총 6백38억원이다.

< 김인식 기자 sskis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