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이 들어 있는 찜질팩이 나왔다.

찜질팩을 전문으로 만들어온 동천산업(대표 채귀병)은 부산대 생산기술
연구소와 산학협동으로 세라믹을 이용한 찜질팩을 개발, 신제품으로
내놓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라믹 가루를 6가지 다른 원료와 섞어 섭씨 1천2백도의 불가마
에서 2시간 동안 구워낸 세라믹볼(지름 10~12mm)을 발열물질로 사용한 게
특징.

이 팩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정도 데우면 최고 섭씨 1백10도까지 온도가
올라가 뜨거운 열기와 원적외선이 동시에 나온다.

때문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등 찜질효과가 크다는 것.

이 찜질팩은 한번 가열하면 1시간 정도 찜질할 수 있을 만큼 열기가
오래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기존 찜질팩과 달리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전자파 걱정이 없고
물을 끌일 필요도 없어 사용이 편리는 게 장점.

가격은 3만9천원.

(02)2202-6130

< 차병석 기자 chab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