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25억달러 이상 규모의 페루 에너지 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정몽헌 현대 회장은 19일 페루 대통령관저에서 알베르토 후지모리
대통령을 만나 현대가 페루가 추진중인 가스전 개발사업과 정유공장 증설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대는 후지모리 대통령이 현대와의 협력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있으며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현대가 추진중인 사업은 25억달러 규모의 가스전 사업과 2억달러규모의
정유공장 증설사업이다.

정 회장은 대통령과의 면담 직후 국영석유공사 회장 및 사장을 만나
사업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중남미지역 에너지사업 프로젝트 사업 참여를 위해 현지를 방문중인
정 회장은 오는 21일에는 멕시코를 방문해 국영전력공사 및 국영석유공사
회장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정호 기자 j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