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XX 사원-환상적인 매너와 적극적인 성격, 미소를 잃지 않는 근무자세,
낙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생활 태도 등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우리
실의 보배이자 매력덩어리(부장). 책임감 있고 대인 친화력이 뛰어남(과장)"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삼규)이 직원간 "장점 찾아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같은 사무실 안의 직원들이 서로 상대방의 장점과 능력, 특기 등을 발견해
그 사람의 장점 카드를 작성해 주는 것.

자신도 몰랐던 장점과 능력을 재발견해 그것을 더욱 개발토록 하기 위한
취지다.

이에 따라 중진공 직원들은 함께 근무하는 동료나 상사 후배들의 장점을
서로 정성스럽게 기록한 장점카드를 최근 완성해 선물했다.

기획조정실에 근무하는 이양호 대리는 "동료들의 장점과 능력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장점카드를 만들어주며 서로에 대한 믿음이 더
두터워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장점 찾아주기 운동"이 개인의 능력을 극대화시킬 뿐 아니라
조직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고 훈훈하게 만들어 업무효율을 높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진공은 이밖에도 사내대학을 설립해 직원들의 능력향상에 힘쓰고 있다.

중소기업상담사 전산교육 기업평가사 회계원리 어학강좌 등 모두 10여개
과정이 있는 사내대학은 이미 8백80여명이 졸업했다.

(02)769-6900

< 차병석 기자 chab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