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씨슈마(대표 이근성)는 허리가 휘거나 뒤틀린 디스크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상체 견인형 척추복근 단련기"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킷과 지지대가 한 세트를 이룬 것으로 실용신안 등록도 마쳤다.

이 단련기(제품명 슈마)는 문틀에 설치한 지지대에 재킷을 건 다음
발판 위에 올라가 입으면 된다.

공중에 떠있는 몸이 자신의 체중을 받아 펴지고 척추뼈 사이도 넓혀진다.

그러면 비틀린 척추뼈가 일직선으로 정렬되고 튀어나온 연골도 제자리도
돌아가게 된다.

또 자켓을 입은 채로 공중에서 스트레칭이나 복근강화운동도 할 수 있다.

이근성 사장은 "어머니의 디스크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93년부터 개발을
시작했다"며 "최근 유행하는 복대형 제품에 비해 안전성과 효과가 낫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위적으로 척추뼈 사이를 늘리는 복대형의 경우 운동효과가 전혀
없는데다 장시간 차고 있으면 허리근력을 오히려 약화시키는 부작용도 있다고
덧붙였다.

값은 24만원.

(02)802-6666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