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9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위한 정부측 시정연설을
듣고 20일부터 3일간 3당 대표연설을 듣기로 했다.

또 25일부터 5일간 대정부 질문을 벌이기로 했다.

국민회의 박상천, 자민련 이긍규, 한나라당 이부영등 3당 원내총무는 18일
총무회담을 갖고 국감이후 정기국회 일정을 이처럼 합의했다.

그러나 논란이 됐던 예결위원장 선출건은 합의에 이르지 못해 계속 절충해
나가기로 했다.

3당 총무들은 이와 함께 정치개혁특위의 활동시한을 11월30일까지로
연장키로 했다.

또 박지원 문화관광부 해임건의안은 오는 21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22일
표결처리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김종필 국무총리로부터 시정연설을
들을 예정이다.

이어 20일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21일 박태준 자민련 총재, 22일 장을병
국민회의 부총재등 3당 대표연설을 듣기로 했다.

25일부터 5일간은 정치, 외교안보통일, 경제1, 경제2, 사회문화등 5개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인다.

대정부질문은 국민회의 5명(무소속 1~2명 포함), 자민련 2명, 한나라당
5명등 13명씩의 의원이 나설 예정이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