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채권이 편입된 공사채형펀드의 주식형전환에 따른 채권시장의
매물압박 요인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공사채형펀드에서 분리전환된 9조8백억원의
펀드가 주식투자를 위한 현금확보를 위해 조만간 보유채권을 매각할
계획이어서 채권시장의 매물압박 요인으로 등장했다.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전환형펀드의 주식편입비율이 약관상 최대
50%이며 실제 편입비율이 20-30%선에서 유지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채권매물 압박은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현금(콜론)비중이 5%인 점을 고려하면 최대 20%가량
(2조원)의 채권이 매물로 나올 전망이다.

장진모 기자 j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