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농협과 공동으로 차세대 금융 온라인시스템을 새로 개발,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가 구축한 대외계 시스템(PANDA)은 타행이체 신용카드 업무 등
은행과 외부 기관사이의 업무를 처리하는 부분이다.

종전에는 한대의 메인프레임으로만 운영돼 장애가 발생할 경우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되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새로운 시스템은 여러 대의 유닉스
서버를 채택한 복수 호스트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이같은 분산형 시스템 활용으로 일부 호스트가 고장나도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될 우려가 없으며 처리용량도 크게 늘릴 수 있게 됐다.

업무 처리 용량은 하루 5백만건 이상으로 대형화된 것으로 시험가동 결과
나타났다.

LG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차세대 온라인 시스템은 종전보다 유지보수비가
매우 적게 들고 24시간.3백65일 가동돼 훨씬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농협 고객들은 3백65일 자동화 코너와 텔레뱅킹 PC뱅킹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휴일에도 평일과 똑같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에 구축한 농협의 대회계 온라인 시스템은 모든 소프트웨어를
독자 설계함으로써 앞으로 다른 서비스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분산형 시스템을 활용함에 따라 업무처리 수요가 크게 늘어나더라고 서버만
추가 설치하면 쉽게 대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4일자 ).